[19-20:PL 1R] 맨유 4:0 첼시:8년간의 리뷰 대장정 감사합니다!
드디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시즌 동안 대규모 선수단 개편이 있었습니다. 특히 막판에 이뤄진 해리 맥과이어의 딜은 팬들을 기대케 했다. 물론 고액이었지만 왜 그를 영입했는지 첫 경기부터 다른 반의 수비를 보였습니다. 전반 초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잘 막아 역습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선제골을 넣은 것은 러시포드! 수비는 점차 안정되면서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영입생 완비 고개도 훌륭한 태클을 여러 차례 선보여 팬들을 만족시켰다. 후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적극 활용했고 특히 포그바의 타이밍 패스는 절정에 이르러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처음엔 초조했지만 결국 4-0으로 대승하고 첼시라는 난적까지 잡은 개막전은 정말 스릴 그 자체였죠. 아직 시작 단계라 수비진의 호흡이 문제지만 이는 몇 라운드 안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올해 우승까지는 쉽지 않지만 강한 맨유로 돌아가는 건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네요. 재밌어요.
그리고 아쉬운 마무리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2011년에 시작된 8년간의 맨유 경기 리뷰를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료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이유도 있지만, 이제 그만 할 때가 됐어요. 그동안 맨유 축구를 즐기는 제 방식을 좋아하시던 동네 블로거들, 특히 오랜 온라인 친구였던 차차(chacha)님과 빛죽님 등도 생각나고, 요즘은 자주 오시는 큰꿈님까지 많은 분들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블로그는 계속됩니다 가끔 축구 관련(맨유 등) 글도 올릴 것이고 직관이나 특별한 경기가 있으면 경기 후기도 할 겁니다. 다시 한 번 찾아와주시고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또 다른 댓글로 소통하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악동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