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떠난 하늘숲글램핑파크 가평글램핑 몸만

 어제 아침에 천둥치는 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정말 그렇게 큰 천둥은 처음 듣는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니 여느 때처럼 날씨는 좋았지만 이제 내일은 초복이고 더위도 한 걸음 더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즐거운 여름방학도 오고 있다는 사실!ㅎ

이번 여름휴가는 계획에 차질이 많을 것 같은데 그래도 다들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우울하지만마스크잘착용하시고서로의수칙을잘지키고개인건강을잘챙기면서여러분건강한휴가되시길바랍니다.


더위가 찾아오면 자주 다니던 캠프는 너무 힘들어서 주춤거리게 되는데 또 그 캠프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을 포기할 수 없어 이번에는 노동은 일절 빼고 100%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가평 글램핑으로 떠났습니다.

많은 곳 중에 저희가 갔던 곳은 가평 하늘숲 글램핑 파크! 내비 찍고 따라오면 지나갈 수도 있는데 이거 보고 잘 돌아갔는데
조금 있다가.....
푸른 하늘과 숲이 어우러진 가평공숲 글램핑파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와서 출발하면 너무 우울해지고 그래도 텐트 치고 할 고생 없었던 걸 위로하며 출발했는데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날씨가 맑아졌어요.
정면에 보이는 벽돌건물이 관리동이에요.우선 그곳에 가서 예약 확인 후 좌석 안내를 받고, 2만원의 보증금을 지불합니다. 보증금은 퇴실확인을 거친후 환급됩니다.

가평하늘숲 글램핑파크는 전 객실이 5가지 타입인데 그 중 저희는 오페라 DX 2층 4인용 온돌과 침대형 중 침대형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안전수칙부터 확인하세요. 최근에는 어느 캠핑장에 가도 캠핑 애호가가 매우 매너가 좋기 때문에 10시 이후가 되어도 조용하고 좋습니다. 가평글램핑장 이용시에도 서로의 얼굴을 빛내지 않고 매너를 지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세요~♥

가평하늘숲 글램핑파크 입실시간 PM 3:00 / 퇴실시간 AM 10:30
▶ 팁 !! 자차이용이 어려우실 경우 가평조경마트 이용하시면 픽드롭이 가능합니다.
가평글램핑 이용 시 필요한 것 참고
화장지, 부탄가스, 개인타올, 세면도구, 음식, 조미료, 종이컵, 일회용접시(개인옵션) 등…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과 의자 네 개, 네 식구의 맞춤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평글램핑을 찾아다니며 '하늘숲글램핑파크'에 끌렸던 건은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각각 개별 화장실도 있고, 싱크대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싱크대에 왔다갔다하는 수고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새벽에 자도 귀찮고 난 화장실 가는 것도 참고 있는데 애들이 깨어나서 화장실 가고 싶어.그러다보면 깊은 한숨이 나오기도 하는데.....>O<ㅋ그래도 공용으로 쓰실 수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개수대도 따로 있으니 사용하셔도 좋아요. 화장실 안에서 물놀이를 한 아이들을 씻기는 힘들어서 공용 샤워실에 가서 씻겨주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버너 2개와 숟가락, 냄비 그리고 필요한 주방용품은 거의 다 있었는데 컵은 보이지 않았어요. 자연적으로는 죄송하지만 이번 여행은 그야말로 방학이 목적이었으므로 고생 하나 하지 말자는 취지로 종이컵과 일회용 접시를 가지고 가서 비치된 그릇들과 함께 아주 잘 써 왔습니다.



안쪽에는 넓은 퀸 침대가 양쪽으로 2개가 놓여 있습니다 낮에는 냉장고가 안에 들어 있어서 왔다갔다 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밤이 되면 바로 옆에서 꺼내서 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2층에서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가평 글램핑


이곳은 1층에 위치한 까바나 DX인데 그냥 높으면 되겠지라며 2층의 매력에 이끌려 오페라를 예약했는데 지내면서 아이들이 왔다갔다하니 까바나가 계곡을 왔다갔다하기 편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평하늘숲 글램핑파크의 또 다른 매력은 전용코스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가 적었기 때문에 물이 깊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위험하지 않았고 아이들과 놀기도 좋았습니다.


왜 이렇게 물이 깨끗하지! 어릴 적에 돌아가 돌을 찾아다니며 아이들과 열심히 다슬기를 잡기도 합니다. 제법 많이 잡아서 익혀 먹을까 했는데 다음날 아이들이 한 마리씩 살려줬어요.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너무 좋았어! 아이들은 계곡에서 신나게, 오빠는 화목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가평 글램핑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동안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습니다 나와서 먹는건 다 맛있는 것 같아요.www

어느새 어둑어둑한 어둠이 밀려오고...

저녁에는 바비큐가 정석이지만 캠핑을 가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휴식과 힐링'이라며 고기를 굽는 것조차 귀찮다는 저를 위해 아쉽게 삼계탕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베큐 숯이 필요하신 분은 그릴 포함 4인 기준 2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해요. 장작은 7KG 만원.바비큐보다 오히려 부르몽을 못하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웃음
깊어가는 밤... 굿나잇~!
낮에는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잘 때는 전기장판을 약하게 틀고 잤는데 아주 푹 자고 일어났어요. 캠프는 옛날부터 더위와 추위와의 싸움인데 가평글램핑 세계를 정말 좋아한대~ ㅋ 아직도 난 텐트를 바꾸려고 몸부림치고 있는데 우리 그냥 글램핑으로 안되는걸까?

준비가 끝나서 따로 이용하지 않았지만 정보는 알려드릴게요 관리동에 매점도 같이 있어요 그 앞에 전자레인지가 있으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깜빡 잊어도 매점 안에 작지만 필요한 건 엄청 많았어요.
아침이 밝아서... 퇴실이 10시 30분이니까 그냥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도 통과하고 분리수거하고 짐을 들고 바로 나갔어요 사실 캠핑 갔다 온 날은 집에 와서도 짐 정리와 함께 피로를 느낄 수 있는데 가평글램핑 갔다 와서는 뒷정리도 필요 없고 피곤함도 느끼지 못했어요
이상 푸른 하늘과 푸른 숲, 그리고 맑은 물의 만남이 좋았던 하늘숲 글램핑파크였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로 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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