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현대엘리베이터 주가 <남대문고씨> 2020 엘리베이터 산업
산업 통계를 신뢰하려면 전제 조건을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아래 자료는 신용 정보 회사 크레탑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나타나지 않으면 빠져 버릴 수도 있지만, 전체 분위기를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봐 주십시오. 제가 보고 싶었던 것은 엘리베이터 제조업과 유지 보수업을 나누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조업의 입장에서 읽어보세요.
엘리베이터 유지 보수업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유지보수 업체가 800여개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이 20~50명 규모가 가장 큰 규모이고, 매출액도 20억~50억 규모가 상위 그룹입니다. 승강기 안전법 시행으로 큰 변화를 감수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인건비가 대기업 수준으로 올라가야 인원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장들의 경영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엘리베이터 공급 규모는 70만대입니다. 시장 규모를 계산하면 대당 월 15만원으로 추산하면 연간 1조2600억원의 시장입니다. 800개의 회사로 나누면 약 15억 규모입니다. 교환이나 수리비용 등은 별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승강기안전법에 따라 15년 이상 된 승강기는 3년마다 의무검사가 시행되며 전국적으로 노후 승강기가 약 30% 수준인 24만 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 엘리베이터 유지 보수 관련 플랜을 보시면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Real Time Service에서 2013년부터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착된 센서가 24시간 작동상황과 주요 부품 상태를 고객관리센터로 보낸다. 이상발생시자동통보가접수되어원격대응으로대응하는데,전체고장의66%가원격으로처리되며,실패시기사할당하는방식입니다. 그리고 야간을 이용해서 원격 정밀 점검을 해서 현장 방문을 줄인다는 전략입니다.한국 기업 데이터 CRETOP 자료 기준 2위가 티센크루프입니다회사별로 분석해 보면 1위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는 현대엘리베이터다. 2017년 설치량 기준으로 44%를 설치했다.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로 10.7%다. 좋은 회사로 보고 있다는 증거야. 경영권은 현대아산으로 현정은 회장이 7.8%의 지분이다. 대북 투자로 딜레마에 빠진 현대아산의 자금줄이 바로 여기인 것이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관계회사 지분투자가 6000억원이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 전력이 있어 신뢰를 잃은 것도 주가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원인일 수 있다.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 경영자의 생각과 환경입니다. 그룹으로 운영될 때 나타나는 가장 큰 약점이자 장점이에요. 잘 될 때는 힘이 되지만 어려울 때는 다 어렵게 만들어요. 구단주가 엘리베이터에서 모든 승부를 걸 경우 월드 베스트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약육강식의 현대 비즈니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2위는 티센쿨프엘리베이터코리아다. 독일의 모기업 철강그룹 티센그룹이 경영난으로 2020년 엘리베이터 부문을 23조원에 사모펀드에 매각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국티센그룹도 매년 500억 이상을 배당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3년, 동양 엘리베이터를 매수해 스타트했습니다.
3위는 미국 기업의 오티스 엘리베이터 유한회사입니다. 엘리베이터 1위 업체로 2005년 LG산전 지분을 인수하면서 오티스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2016년 이후 유한회사로 전환하여 외부감사의 법률 지배를 받지 아니하고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아니합니다. 본 자료는 2016년 자료입니다. 매출 6,400억원, 현금성 자산 1,180억이 특징입니다. 1위부터 3위까지가 영업이익률 10%를 넘습니다.
4위는 한국 미츠비시(주) 100% 일본의 회사입니다. 초고층용 신기종 특화로 매출은 26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47억원에 불과합니다. 다국적기업의 특징은 원자재 공급가격을 결정하면서 기업의 이익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기업 델몬트 등이 바나나 등을 수입할 때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5등은 쉰들러입니다 몇 년 전에 공격적으로 유지보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업체의 관리권을 인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실정에 기업이 인수되고 사람이 바뀌면 다시 인수하는 편법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읽지 못했어요. 기존 거래관계의 안면을 이용하여 다른 회사의 이름에서 인출하였고, 그 피해는 그대로 재무제표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매출은 536억원 유지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채무 초과 상태입니다. 이러한 거래관행 때문에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업은 거래되지 않습니다.